5150

fv521.egloos.com

포토로그



2010/12/14 22:13

이어폰 지름 - Ultimate Ears triple.fi 10Pro 잡다취미와 지름



지난달 말 블랙프라이데일 때 아마존에서 질렀던 놈이 태평양을 건너 도착했다.
제 가격주고는 도저히 못살... 아니, 세일한 가격에서도 고민해서 질러야 했던 물건이라 이래저래 기대가 컸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안좋으면 좀 곤란하다.;;
포장을 뜯어보니 가격에 걸맞게 그럭저럭 고급스러웠다.
근데 착용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어팁뒷부분이 좀 굵어서 귀에 쏙 들어가지 않는 느낌.
뭐... 그래도 중요한 건 소리니까.
소리자체는 아주 맘에 들었다. 이어폰같지 않달까?
보통 인이어 이어폰들이 공간감이 좁고 답답한 감이 있는 반면에 이건 그런게 전혀 없는게 놀라웠다.
개방감이 헤드폰에 가깝게 느껴진다.
유닛당 스피커가 3개씩 있어서 저음에서 고음까지 빠지지 않는 것도 맘에 들었다.
확실히 기존에 쓰던 것들에 비해 좋긴 하다.;;
앞으로 이어폰은 이놈을 메인을 써야겠다.


어쩌다 보니 쌓이게 된 이어폰들이 4개씩이나...
좌측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트리플파이 - 소니 888 - 슈퍼파이3- 애플인이어
이어폰 글 쓴 김에 간단하게 리뷰.

888은 저음이 풍부하고 소리가 부드럽고 따스하다.
5만원이하에서는 이만한 거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 이상가격대의 이어폰에 비해서는 해상력이 좀 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소리에 개성이 있어서 종종 듣기엔 좋다.

슈퍼파이3는 B/A방식 스피커를 장착한 이어폰이 써보고 싶어서 예전에 중고로 유닛만 구입했었다.
선은 직접 만들어서 장착해 놓았다.
항간에 고음형 이어폰이란 말이 있지만 내가 듣기엔 오히려 고음이 별로 좋지 못했다.
10KHz이상 대역은 거의 재생이 안되는 것 같고, 저역은 그럭 저럭 괜찮았다.(쿵쿵 울리는 저음 원하는 사람들에겐 부족하게 느껴지겠지만...)
해상력은 888이나 이거나 비슷비슷하게 그저 그런 편.-_-
소리는 무난하고 별 특색이 없어서 튀지 않는다.

애플인이어는 순전히 아이폰때문에 구입했다.(리모콘과 마이크가 있어서 통화가능)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듀얼 B/A 유닛이라서 화제가 되었던 제품이기도 하다.
소리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특히 해상력면에서 위의 888이나 슈퍼파이3보다 확연히 뛰어났다.
저음은 888보다 적은 편이지만 대신 고음역이 훨씬 깔끔하다. 악기소리도 좀 더 분리되어 들린다.
가격대비로 꽤 괜찮은 이어폰이다.

트리플파이는 뭐... 소리만 따진다면 위의 3개보다 모든면에서 낫다.^^;;
애플인이어보다 뛰어난 해상력에 더 나은 고음, 888만큼 풍부한 저음에 흡사 헤드폰같은 공간감.
괜히 더 비싼게 아닌 것 같다.;;
착용감만 좋았으면 더할나위 없겠는데...

덧글

댓글 입력 영역

구글광고